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폐암재발 후 완전 관해 까지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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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참옻피아 (121.♡.167.198) 댓글 0건 조회 6,727회 작성일 21-01-27 12:3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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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주 중요한 검사결과를 하고 왔습니다.
모든 검사가 그러하지만 이번 검사는 더욱 중요했습니다.
11월 검사 후 2개월 만에 실시하는 검사였습니다. 통상 검사 주기가 3개월 이상씩 였는데 지난번 검사결과에 대하여 주치의가 반신반의 했는지, 2개월만에 실시한 검사였구 제 자신을 시험(이레사 중단)한 결과이기도 했습니다.
병력일지를 정리해 드리면
- '10.5월 회사종합검진 흉부 CT촬영 등 : 아무 이상없음
- '10.11월 : 가슴 답답증이 있어 병원 진료, 폐암 3기 판정(완전 허탈과 절망)
- '10.12월 : 국립암센터 좌폐절제술
- '11. 1월 ~ 3월 : 항암 및 방사선 치료
- '11.5월 ~ 12월 : 매일 차가버섯 + 야채위주의 유기농식사(회사는 도시락 지참) + 등산, (매일 투쟁하는 맘으로,,)
- '12. 1월 : PET-CT 결과 좌측 늑막에 재발 판정(상태 관찰 완전 절망,,)
- '12 1월 ~ 6월: 하나통합한의원 항암치종단, 치종탕 한약 복용 + 왕뜸 + 약침(이 기간 중 다행 암세포가 성장이 거의 제자리,,천만 다행)
- '12 5월 ~ 6월 폐암카페이서 알게된 분을 통해 미꾸라지 호박 중탕 민간요법 실시(혈액 수치 특히 백혈구 수치 좋아짐
- '12년 6월 검사 : 암종양이 좀 커져서 이레사 처방
- '12.6월 ~ 8월 : 비타민C 정맥요법 실시(2~3회/주 120G 주사 + 분말 30G 복용)
- '12.8월 말 : 항암기공수련 시작(4일은 일하고 2일은 수련원에서 수련)
- '12.9월 초 응급실 : 38~39도 열 발생, 심낭에 물이 차고, 종양은 좀 더 자람(이레사 효과 없다고 판단)
- '12.9월 항암기공 수련(이레사 및 한약 치종단, 탕 지속 복용) 집중(매일 3시간 수련 반복)
- '12.11월 CT 검사 : 암종양 안 보임, 늑막 두께 정상, 다른 부위 이상 없음, 컨디션 매우 좋은, 폐활량 증가
- '13 1월 CT 검사 : 11월 검사와 동일(11월 검사 이후 이레사 중단, 한약 지속 복용, 기공수련은 아무리 추워도 새벽 3시반에 매일 실시
11월 검사 때 CT상 암종양이 보이지 않는 다는(예전 정상일 때와 같다고) 의견을 듣고 너무나 기쁘고 행복했습니다.
왜냐면, 11월 검사 이후 이레사를 끊었고(호전 이유가 이레사가 아님을 믿었고, 자 자신을 실험하고 싶어서,,)
그리고, 제 근무형태가 바뀌어서 남들처럼 주중에 일하고 주말에 쉬는,, 그러나 본사 근무라서 스트레스도 심하고 수련원 내려가기도 쉽지않고,, 그래서 업무 중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느낌만 오면 옥상에 올라가 무극장과 육자결(5장 6보를 튼튼히 한다는 6가지 동작)을 하였습니다. 그러고 나면 머리가 가벼워지고, 기분 업업.. 퇴근 후 9시 반이면 취침,, 3시반 기상 수련 2시간,,
스트레스를 받으면 장기에 혈액 공급이 원할하지 않게 되는데 이것을 푸는 좋은 방법은 운동이며, 운동보다 좋은 수련을 하면 좋지만 시간 관계상 무극장과 육자결이 제 상황에서는 젤 좋은것 같습니다.
재발이 저에게 가져다 준 의식의 전환은 암이란 존재는 투쟁하듯 싸우는 상대가 아니라 애인처럼 잘 달래야 한다는 것, 같이 공생하는 마음으로,,,왜냐면 그 암이란 존재가 나의 또 다른 이름이기 때문입니다. 누구도 아니 내 자신땜에 온 손님이기에,.,
한의원 원장님께서 이러한 투병수기를 다른 환자분들에게 알려주는게 좋다는 의견을 주셔서 좋은 일이니 한다고 했는데 카페에 글을 올릴지는 몰랐습니다. 세미나라고 말할 만큼 거창한 것도 아니며 제가 의학적으로 완치 판정을 받은 것 도 아니지만 다만 저의 경험이 다른 환우분들에게 조그마한 희망과 호전사례가 되다면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.
이 폐암카페는 저에게 큰 힘이되었기에, 저 또한 다른 분들에게 조그마나마 힘이 되어 드리는 것이 사람의 도리라 생각합니다.
날씨가 많이 풀렸습니다. 주변 공원에 가셔서 심호흡으로 자연의 기운을 느끼시길 바랍니다.

박성민 올림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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